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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Years After - Cricklewood Green

속주 기타리스트 앨빈 리의 솔로 활동 이전을 대표하는 앨범

 

텐 이어즈 애프터의 앨빈 리(Alvin Lee)70년대 최고의 속주 기타리스트로 알려져있다. 당시에는 현재 영국의 3대 기타리스트라 일컫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제프 벡(Jeff Beck), 지미 페이지(Jimmy Page)와 어깨를 견줄만한 인기와 평가를 얻고 있었다.

이 밴드가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우드스톡 페스티벌이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드스톡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들을 통해 영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들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I'm Going Home’이란 곡의 10분에 이르는 열광적인 연주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앨빈 리가 펼치는 속주 연주는 당시의 기타리스트 지망생들과 록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다.

텐 이어즈 애프터는 원래 제이버드(The Jaybird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다가 1965년 밴드명을 바꾸었으며, 블루스를 기반으로 전개하는 재즈적인 어프로치가 좋은 평판을 얻었다.

이 앨범은 전작 [Stonedhenge], [Ssssh]에 이은 통산 5번째 앨범으로 그들의 작품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롱 셀러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우드스탁 출연 이후에 높아진 인지도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 탓인지 상당한 공을 들인 의욕작이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재즈적인 앙상블 그리고 릴랙스한 블루스가 공존하는 이 앨범에서도 역시 가장 주목할만한 곡은 737초에 이르는 ‘50,000 Miles Beneath My Brain’과 블루지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Love Like a Man’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이 앨범 이후 밴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1974년 해체를 하게 되고, 앨빈 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수록곡

1. Sugar the Road

2. Working on the Road

3. 50,000 Miles Beneath My Brain

4. Year 3,000 Blues

5. Me and My Baby

6. Love Like a Man

7. Circles

8. As the Sun Still Burn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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