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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무라타 카즈히토(村田和人) - 저 파도를 붙잡고(あの波をつかまえて)
수록 앨범 [My Crew](1984)
감칠맛 넘치는 발라드 작품이다. 5인 편성으로 단 한 번의 녹음으로 레코딩 작업을 끝냈다는 일화가 있다. 무라타의 보컬과 야마시타 타츠로의 기타, 나카니시 야스하루의 하몬드 오르간이 라이브감 넘치는 멋진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애수에 찬 가사가 새벽녘의 해변을 연상시킨다.
*CD버전이 유튜브에 없어 라이브 버전으로 대체
#006 오오타키 에이이치(大滝詠一) - 비오는 수요일(雨のウェンズデイ)
수록 앨범 [A Long Vacation](1981)
설명이 필요 없는 시티팝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명반이다. 심플한 밴드 사운드가 오히려 보컬의 멜로디를 돋보이게 해 준다. 오오타키의 내성적인 멜로디와 작사가 마츠모토 타카시의 섬세한 풍경 묘사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007 아리가 노부오(有賀啓雄) - 비색의 나와 너(雨色の僕と君)
수록 앨범 [Sherbet](1987)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A Long Vacation]의 수록곡 ‘‘비 오는 수요일(雨のウェンズデイ)’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로맨틱한 빗속 세계를 내성적인 보컬로 표현한 아리가 노부오의 섬세한 매력이 넘치는 곡이다.
#008 Sugar Babe – 비는 손바닥에 가득(雨は手のひらにいっぱい)
수록 앨범 [Songs](1975)
명반 [Songs] 중에서도 작품의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곡이자, 야마시타 타츠로의 스타일을 확립한 곡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곡이다. 미국의 필 스펙터(Phil Spector)가 주창한 ‘Wall Of Sound’ 스타일을 오오타키의 나이아가라 사운드로 변형한 어레인지는 21세기 현재까지 퇴색하지 않고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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