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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하마다 킨고(浜田金吾) - Wasted Summer Love

수록 앨범 [Mugshot](1983) 

스즈키 시게루의 슬라이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의 순간적인 정적을 아주 잘 표현한 어레인지가 아주 절묘하다. 도시인들의 애수와 고독에 관한 가사를 자주 쓰는 하마다 킨고의 곡 중에서도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014 오오타키 에이이치(大滝詠一) - Velvet Motel

수록 앨범 [A Long Vacation](1981) 

#006에서 소개한 앨범에 함께 수록된 곡이다. Velvet Motel을 무대로 어느 여름 오후의 평온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마치 한편의 단편 연애소설같은 가사로 느긋하고 속삭이듯 노래한다. 시티 팝 신에서 자주 등장하는 나이아가라 사운드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이 곡을 들려주면 된다.

 

#015 키리가야 진(桐ヶ谷 仁) - 바다로 돌아가자(海へ帰ろう)

수록 앨범 [My Love For You](1979) 

세련된 센스를 가진 서정파 포크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가진 키리가야 진의 걸작 중 한 곡이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은 곡이다.

 

#016 키린지(キリンジ) - 에얼리언즈(エイリアンズ)

수록 앨범 [3](2000) 

도시의 번화가보다 아파트 단지의 골목길에서 가면처럼 보이는(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스포츠카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도시에 살지만 중심에서 벗어난 사람의 소외감을 애절한 멜로디로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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