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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타케우치 마리야(竹内まりや) - 오선지(五線紙)

수록 앨범 [Love Songs](1980)

시티팝의 원조 해피엔드(はっぴいえんど)[바람거리의 낭만(風街ろまん)]을 발표한지 10년째 되는 해에 나온 작품이다. ‘風街ろまん의 작사가 마츠모토 타카시(松本隆)가 이 곡으로 10년간 거리의 풍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멜로디와 편곡 모두 시티팝 탄생 10주년에 어울리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030 이토 긴지(伊藤銀次) - 비라도 왔으면(こぬか)

수록 앨범 [Deadly Drive](1977) 

원곡은 Sugar Babe의 작품으로 경쾌한 템포의 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앨범에서는 가사를 조금 수정하고 템포를 늦춰 슬로우한 발라드로 변모하였다.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의 건반연주가 인상적이며, 어딘가 야마시타 타츠로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곡이다.

 

#031 마츠토야 유미(松任谷由実) - Catherine(キャサリン)

수록 앨범 [유선형 ‘80(流線形 ‘80)](1978) 

앨범 재킷에 그려진 54년형 콜벳을 타고 다가오는 80년대를 향해 달려가는 콘셉트를 가진, 80년대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앨범이다. 브라스에서 베이스기타로 이어지는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가 아주 멋진 곡으로 당시 미군기지에서 만난 캐서린이란 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노래라고 한다.

 

#032 스기 마사미치(杉真理) - 슬픈 클랙슨(しきクラクション)

수록 앨범 [Song Writer](1980) 

스기 마사미치의 주특기는 미디엄 템포의 로맨틱 발라드이지만, 이런 밴드 스타일의 업템포도 잘 만든다. 특히 이곡은 1983년 홍백가합전에서 사카키바라 이쿠에(榊原郁恵)가 불러서 유명해진 곡으로, 일본에서도 스기 마사미치가 원곡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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