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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 - Circus Town

수록 앨범 [Circus Town](1976)

야마시타 타츠로의 솔로 데뷔 앨범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어주는 16비트의 흥겨운 넘버다. 타츠로는 당시의 화려하고 번화한 뉴욕을 생각하며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하며, 이스트 코스트 시티 사운드의 거장 찰스 칼렐로(Charles Calello)가 편곡을 담당하였다. 시티팝의 교과서적인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034 Great3 Summer’s Gone

수록 앨범 [Richmondo High](1995)

여름이 지나가는 풍경을 풍부한 색채로 표현한 곡으로, 여름이 끝나감에 대한 아쉬운 심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는 가사가 너무나 멋진 곡이다. 왠지 늦은 여름의 석양이 연상되는 애수에 젖은 야기 노부오(八木のぶお)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욱 더 가사에 감정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035 Hi Fi Set - 아침 햇살 속에서 미소 짓고(朝陽微笑んで)

수록 앨범 [Fashionable Lover](1976)

 

아라이 유미(荒井由美)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Hi Fi Set의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다. 같은 해(1976) 아라이 유미가 자신의 앨범 [14번째의 달(14番目)]에 셀프 커버한 버전을 수록했다. 편곡은 이후 남편이 되는 마츠토야 마사타카(松任谷正隆)가 담당했다.

 

#036 키리가야 진( ) - 파도소리(しおさい)

수록 앨범 [My Love For You](1979)

키리가야 진이 처음 만든 버전은 일반적인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였지만, 편곡자 사토 히로시(佐藤博)의 센스로 16비트 미디엄 템포의 명곡으로 탈바꿈하였다. 원곡보다 템포는 약간 빨라졌지만, 악기의 사용을 아주 절제한 미니멀하면서도 젠틀한 편곡으로 21세기에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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