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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해피엔드(はっぴえんど) 12월의 비오는 날(12)

수록 앨범 [はっぴえんど](1970)

비오는 날의 롯퐁기(六本木)를 생각하며 썼다는 마츠모토 타카시(松本隆)의 가사와 멜로디메이커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첫 번째 콤비 작품이라는 기념적인 곡이며, 시티팝의 시조격인 해피엔드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가사에 이미 바람()과 거리()라는 키워드가 등장하며 바람거리의 낭만(風街ろまん)’의 뼈대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042 아베 야스히로(安部恭弘) - 12월의 눈(12)

수록 앨범 [천국은 기다려 준다(天国ってくれる)](1991)

#041에 이어 12월에 관련된 곡을 골라보았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듣기 딱 좋은 곡으로, 미국의 스탠다드 팝송을 연상시키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독특한 센스로 아베 야스히로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 곡이다. 일본 내에서도 크리스마스에 듣고 싶은 곡 중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곡이다.
 

#043 사토 나나코(佐藤奈) - 주말의 고속도로(週末のハイウェイ)

수록 앨범 [Sweet Swingin’](1977)

블루지한 기타 솔로에 이어 조용하게 노래를 시작하는 사토 나나코의 나른한 카리스마(?)가 분위기를 압도하는 곡이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듣게 된다면 40년이 넘은 과거의 곡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세련된 편곡과 사운드를 들려주는 명곡이다.

 

#044 코사카 츄(小阪忠) - 식어버릴거야(しらけちまうぜ)

수록 앨범 [Horo](1975)

쿠와나 마사히로(桑名正博), 오자와 켄지(小沢健二) 등의 아티스트들도 커버곡을 발표한 도쿄 시티 소울의 클래식 곡이다. 이 앨범의 백 밴드를 자처한 틴 팬 앨리(Tin Pan Alley)의 연주와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 요시다 미나코(吉田美奈子), 오오누키 묘코(大貫妙子) 등의 초호와 코러스에도 주목할 만한 어벤져스 급의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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