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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e Fame – Rhythm And Blues At The Flamingo

 

당시 클럽 신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쿨하고 힙한 라이브 앨범

 

 

60년대 브리티시 록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클럽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의 현장 분위기를 아주 리얼하게 담아낸 앨범이 바로 지금 소개할 조지 페임의 데뷔 앨범이다..

조지 페임은 어릴 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꾸었으며, 재능 또한 뛰어났다고 한다. 16살부터 진 빈센트(Gene Vincent)의 라이브 투어와 앨범 레코딩에 참가하면서 천재성을 발휘한다.

이후 자신의 밴드인 The Blue Flames를 이끌고 런던의 Soho에 있는 클럽 플라밍고에 출연, 당시 주영미군과 클럽을 드나들던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던 흑인들의 소울 음악을 방불케 하는 사운드로 큰 인기를 모으게 된다.

특히 페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모즈 앨리슨(Mose Allison)과 독특한 오르간 사운드로 소울 뮤직의 사운드를 풍부하게 만들어낸 부커 T 존스(Booker T. Jones) 등이며, 그들의 작품을 좋아하던 젊은이들 사이에서 페임의 음악이 화제가 되었다.

이 앨범에서는 밴드 멤버들끼리의 즉흥 세션이 펼쳐지기도 하며, 정규앨범과 공식적인 라이브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당시 클럽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그리고 공연의 레퍼토리 역시 R&B, 블루스, 재즈는 물론 자메이카의 민속음악까지 자신의 스타일로 들려주며, 당시 Cool과 Hip에 최고의 가치를 두던 모즈(Mods)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이 앨범의 프로듀서는 인기 송라이터였던 이안 샘웰(Ian Samwell)이며, 엔지니어는 나중에 롤링스톤즈의 레코딩 엔지니어로 유명해지는 글린 존스(Glyn Thomas Johns)가 담당했다.

 

수록곡

1. Night Train

2. Let the Good Times Roll

3. Do the Dog

4. Eso Beso

5. Work Song

6. Parchman Farm

7. You Can't Sit Down

8. Humpty Dumpty

9. Shop Around

10. Baby, Please Don'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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