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Faces – From The Beginning

 

Mods들이 사랑한 The Who의 라이벌 밴드

 

60년대 브리티시 밴드 신에는 2명의 천재 스티브가 있었다. 한 사람은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The Spencer Davis Group)의 보컬리스트 스티브 윈우드(Steve Winwood), 그리고 또 한 명은 스몰 페이시스(Small Faces)의 스티브 매리어트(Steve Marriott)다.

영국에서 런던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시 에든버러 출신인 스티브 매리어트는 부모님의 권유로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올리버]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우면서 자랐다.

스몰 페이시스 결성 이전, 이미 솔로가수로 데뷔를 하였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 채로 악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악기점에서 점원과 손님으로 알게 된 로니 레인(Ronnie Lane-베이스 기타), 케니 존즈(Kenney Jones -드럼) 그리고 이안 맥라간(Ian McLagan-키보드)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당시 아직 미성년자였던 스티브의 파워풀한 보컬과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결성 1년도 되지 않아서 Decca레코드와 계약을 하고 1965년 8월에 데뷔 싱글 ‘Whatcha Gonna Do About It’을 발매한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는 계기는 2번째 싱글 ‘Sha-La-La-La-Lee’가 UK차트 3위에 랭크되면서 The Who의 라이벌 밴드로 모즈(Mods)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연이어 발표한 3번째 싱글 ‘All Or Nothing’이 UK차트 1위를 획득하면서 전국적인 아이돌로서 인기를 모았다.

이후 밴드는 음악적인 성장을 위해서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프로듀서 앤드류 루그 올덤(Andrew Loog Oldham)이 설립한 인디 레벨 Immediate레코드로 이적하고 [Ogdens' Nut Gone Flake]라는 걸작 앨범을 만들어낸다.

이 앨범은 Decca레코드와 계약한 이후 발매한 2번째 앨범으로 이미 발매한 싱글 컬랙션적인 성격을 띈 앨범이다. 급격하게 상승한 인기로 인한 바쁜 스케줄과 이미 Immediate레코드로의 이적이 결정된 상황에서 굳이 새로운 자작곡을 서둘러 세상에 내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All Or Nothing’을 비롯한 스티브와 로니 콤비의 작곡센스가 이 밴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수록곡

1. Runaway

2. My Mind's Eye

3.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4. That Man

5. My Way Of Giving

6. Hey Girl

7. (Tell Me) Have You Ever Seen Me?

8. Come Back and Take This Hurt Off Me

9. All Or Nothing

10. Baby Don't You Do It

11. Plum Nellie

12 Sha-La-La-La-Lee

13. You've Really Got A Hold On Me

14. Whatcha Gonna Do About It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