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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port Convention – Unhalfbricking

 

브리티시 포크의 대표작

1960년대 후반 미국의 포크록 붐의 영향으로 영국에서도 포크음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팬탱글(Pentangle), 스틸리 스팬(Steeleye Span), 버트 잰쉬(Bert Jansch) 등의 밴드 또는 아티스트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가장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으며, 음악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얻은 것이 바로 페어포트 컨벤션이다.

1968년에 리처드 톰슨(Richard Thompson-기타), 사이먼 니콜(Simon Nicol-기타), 애슐리 허칭스(Ashley Hutchings-베이스), 이아인 매튜스(Iain Matthews)가 결성한 이 페어포트 컨벤션은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의 영향으로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하였지만, 샌디 데니(Sandy Denny)가 가입하면서 포크적인 색채가 강해지고 인기 또한 상승하게 된다. [Unhalfbricking]는 밴드의 세 번째 앨범이며, 밥 딜런의 커버곡과 영국의 전통민요 그리고 톰슨과 데니가 쓴 자작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의 전통민요를 일렉트릭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서 독특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이 앨범은 UK차트 12위까지 올라가게된다.

특히 ‘A Sailor’s Life’와 ‘Who Knows Where The Time Goes’에서 데니의 보컬이 큰 호평을 얻었으며, 이 앨범을 들은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의 4집 앨범 제작 당시 데니를 게스트 보컬로 초빙하기에 이른다.

또한 앨범의 첫 번째 트랙 ‘Genesis Hall’과 밥 딜런의 커버곡 ‘Million Dollar Bash’의 독특한 어레인지는 이 밴드의 높은 음악성을 증명해준다.

1970년대에 들어서 밴드는 빈번한 멤버 교체로 힘들어지지만, 데니와 톰슨은 각자의 영국 음악 역사에 남을 솔로 앨범을 나기게 된다.

 

수록곡

1. Genesis Hall

2. Si Tu Dois Partir

3. Autopsy

4. A Sailor's Life

5. Cajun Woman

6. Who Knows Where the Time Goes?

7. Percy's Song

8. Million Dollar B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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